“제 남친 아빠의 여자친구가 알고보니 저희 이모랍니다”

2019년 12월 11일   김주영 에디터

‘연애의 참견 2’에 가족관계가 완전히 꼬이게 생겼다며 올린 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되어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10일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2’ 69회에서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앞둔 한 여성의 사연이 방송되었다.

A씨는 연하 남친과의 교제를 반대하는 부모님을 피해 싱글 이모의 집에 얹혀살고 있었다.

이모가 집에 없던 어느 날 A씨는 남자친구를 초대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A씨의 이모가 예상보다 일찍 집에 들어오는 바람에 A씨는 남친과 함께 있는 현장을 들키고 말았고 이 날 이들은 처음 마주하게 됐다.

이모와 남친은 서로를 마주하자마자 황급히 자리를 피했고, 이날 이후 A씨는 남친과 연락이 끊겼다.

갑자기 연락이 되지 않는 남자친구를 수소문한 끝에 찾아간 A씨는 자신의 남자친구와 이모가 함께있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이후 남자친구는 A씨에게 “너희 이모가 연애하는 남자가 우리 아빠”라고 실토했다.

심지어 이모와 남자친구의 아버지는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였다.

이모와 남자친구의 아버지가 결혼하게 되면 A씨와 남자친구는 사촌 관계가 되는 것이었다.

A씨는 이모가 남자친구의 아버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 있기에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A씨의 이모를 만나 “여자친구와 헤어질 수 없다”라고 전했고, A씨는 “이모와 너희 아버지를 보면서 우리가 어떻게 행복하느냐”라고 말했다.

또한 이모는 사연녀에게 “너네 헤어지라”라며 “걔한테 얼마나 확신이 있냐. 너희는 아무 것도 없지 않느냐”라고 몰아붙였다.

한편, 이들의 결말은 다음 주 방송에서 밝혀질 예정이며 스튜디오를 눈물로 가득채웠다는 이 이야기는 무엇일지 벌써부터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KBS JOY ‘연애의 참견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