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낙태 사실을 친구 남친한테 말해야 할까요?”

2019년 12월 18일   김주영 에디터

친구가 낙태한 사실을 친구 남자친구에게 말해야 하는지에 대한 글이 여러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있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구 낙태한거 말해줘야 할거같은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친구 그리고 친구 남자친구 저 이렇게 셋은 우열을 가릴 수 없이 친하다”라며 “나는 남자애랑 더 친하긴 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둘이 그냥 단순하게 만나고 헤어질 줄 알았는데 최근 결혼을 전제로 동거를 한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근데 친구는 전 남자친구와 만나다 낙태를 했다”며 “난 둘다 너무 친한데 솔직히 친구 남자친구와 더 친해서 말해야 말까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또 “솔직히 친구 남자친구에게 말하고 싶다”며 “여자애가 너무 인성이 안좋고 전에 막 살았는데 180도 바뀐 척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사귈 때는 몰라도 결혼은 말해야 한다고 본다”, “이런 큰 사건은 개입 안하는 게 좋다”, “인성 관련해서는 말했으면 좋겠다”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후 누리꾼들의 댓글을 다 읽었다며 나타난 글쓴이는 “낙태했다는 사실은 아무리 그래도 개인의 사생활이라는 점을 인식했다, 그렇지만 나도 남자애 친구 입장에서 화가 많이 났다. 그러면서도 여자애와 친하게 지낸 시간이 있기에 말을 할지 말아야 할지 물어보려고 글을 쓴 거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나는 그런 인생의 방향에서 남자애가 받게 될 상처가 걱정됐던 것 뿐이다, 너무 뭐라고 하진 말아줬으면 한다.  생각해보면 내가 친구라고 해도 그런 상처를 걱정할 필요까진 없겠다 싶다.”며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 같이 자신의 의견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댓글이 달리자 글쓴이는 “대체 내가 뭘 크게 잘못했다고 인성이 나쁘니 마니 오지랖이니 나대지마라니 이런 말까지 들어야하는지 모르겠다. 말 안 하기로 결정하고 여자애의 선택이라는 것도 존중한다고까지 했는데 제발 싸우지마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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