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공개된 ‘엽기토끼 사건’ 범인 얼굴

2019년 12월 23일   김주영 에디터

방송 당시, 시청자들에게 충격스러운 공포감을 주었던 미제 사건이 있다.

일명 ‘엽기토끼 살.인 사건’이라 불리고 있으며 아직까지도 범인을 잡지 못한 사건이다.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주택가에서 2005년부터 2006년까지 약 6개월 간격으로 벌어진 납.치 살.인사건과 살.인 미수사건이다.

해당 사건이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 공개되자 많은 이들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이후로도 계속해서 범인 관련된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최근 유튜브 그알 캐비닛에서는 경찰 수사를 위해 4년간 공개하지 않았던 한 건의 제보를 알렸다.

“방송에서 설명한 집이 저희 집 구조 같은 집이었던 거 같아요. 그 껌 딱지 같은 거? 풍선껌 먹으면 엽기 토끼 그게 있어요. 판박이처럼..애가 재밌어가지고 신발장에 항상 붙였거든요. 제 기억으로는 스티커가 몇 개 붙어 있었던 거 같은데.

그 중 위쪽에는 엽기 토끼 하나가 딱 붙어 있었거든요. 구조가 딱 거기 숨어가지고 볼 수 있는 건 엽기 토끼 스티커밖에 없어요. 화분은 제가 정확히 기억을 해요. 아이가 그걸 만들어와서 제가 말리려고 신발장 위에 올려놓은 거거든요.

큰 애가 세 살이었고 뱃속에 있는 애가 2006년 10월에 태어났거든요. 반지하 살던 사람이 월세 살았고 30대 후반 정도 됐고 남자가 살다가..혼자 살다가 어떤 남자분하고 살기도 하고 구로동에서 무슨 일 한다고 했는데…”

이러한 정확한 제보와 함께 그알 측은 유력 용의자 몽타주를 공개했다.

공개된 범인 얼굴은 섬뜩해보였다. 그는 당시 30대 중후반에서 40대 초반의 남성으로 키는 175cm 보통 체격이며 눈썹이 짙고 눈화장(아이라인)을 한 모습이었다.

한편,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어딘가 모르게 진짜 무섭다”, “해외로 도망갔거나 감옥에 있거나..”, “실제로 경찰이 범인 어머니도 만나보고 저 범인으로 의심되는 사람도 만났다고 하던데”, “아 너무 무섭다 정말”, “화장을 했다니….소름돋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그것이 알고싶다는 1월 11일 해당 사건 관련하여 추가 방송을 예정중이라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그것이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쳐, 유튜브 ‘그알캐비닛’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