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디스패치가 열애설 안 터뜨렸던 이유…

2020년 1월 2일   김주영 에디터

신년 1월 1일이 되면 언제나 디스패치의 단독 열애설 보도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린다.

매해 1월 1일 디스패치는 굵직굵직한 열애설을 터뜨리며 화제를 모았고, 이 때문에 1월 1일은 디스패치 열애설을 보는 연례 행사가 됐다.

2013년에는 비와 김태희의 열애설을 최초로 보도했고, 2014년에는 이승기와 윤아, 2015년에는 이정재와 임세령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이후 2016년에는 다시 시아준수와 하니의 열애설 소식을 다루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2017년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태가 터졌다. 이에 디스패치 측은 “정치에 관심이 필요한 때이기에 열애설 소식이 검색창을 장악해도 무방한 날 찾아뵙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2020년은 2017년에 이어 3년 만에 디스패치의 1월 1일 열애설 보도가 없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여러 추측을 내놓고 있다.

우선 2017년과 비슷하게 정치적인 이유로 보도를 하지 않는다고 추측하는 의견이 있다.

최근 여야 4+1 협치로 공수처법이 통과됐는데, 정부 여당과 자유한국당의 첨예한 대립인 정국 속에서 열애설 보도를 내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버금가는 정국이 아니라는 반박도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가수 설리, 구하라 등 연예인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여전히 슬퍼하는 국민들이 많기에 열애설 보도를 내지 않는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올해는 그냥 보도하지 않는 해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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