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중국, 북미리그에서 100억대 연봉, 백지수표를 제안 받았지만 한국에 남은 이유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받는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출연했다.
페이커는 손흥민, BTS와 함께 한국을 알린 삼대장으로 언급된다.
세계 프로팀이 참가하는 총 상금만 60억 규모인 e 스포츠 대회인 롤드컵에서 3회 우승하고 국내 리그에서 8회 우승했다.
그는 모든 국내, 국제 대회에서 승리했으며 국제전 통산 100승을 넘은 유일한 선수다.
이날 페이커는 중국 100억 연봉 제안과 북미 백지 수표설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MC들이 “중국에서 100억을, 북미에서는 백지수표를 제안했다고 하던데”라고 물어보자, 페이커는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저도 그럴 거라 생각한다”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더불어 해외 구단에 가지 않는 이유도 공개했다.
그는 “타지 생활이 불편한 것도 있겠지만, 금액적인 부분을 떠나서 한국 구단에서 생활하는 게 적성에 맞다고 생각했다. 경쟁력 있는 한국에서 하면 재밌다.”고 말했다.
더불어 “한국 대표로 자리잡다 보니까 많은 국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도 있다”고 솔직히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