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카라 출신 구하라가 일반인에게 보낸 DM(인스타그램 쪽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얼마 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구하라에게 직접 DM을 받았다는 누리꾼 A 씨의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과거에 구하라 씨에게 DM을 받았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구하라가 보낸 쪽지를 공개했다.
당시 A 씨는 “직업이 트레이너는 아니고 운동하는 일반인이다. 예전에 PT 문의 한다고 DM받고 카톡을 한 적이 있다”라고 말하며 “2017년 당시에 DM을 보고 동명이인인 줄 알았는데 인스타그램을 보니 진짜 구하라 씨였다”고 밝혔다.
구하라는 직접 A 씨에게 “안녕하세요. 구하라 입니다. 혹시 서울에서 트레이닝 하시나요?”라고 물었다.
A 씨는 “마냥 신기하고 이상했는데 카톡까지 몇 마디 나눠봐서 그런지 (사망 소식에) 기분이 이상하다. 슬픈데 멀지한 가까운 슬픔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하라 씨 트레이닝 목적이 다이어트, 미용 목적이 아닌 건강이라고 했다. 여기저기 아프다던 그 말이 참 안쓰럽다. 몸이 아프면 정신도 힘들어지는데 이 사람 어쩌면 심신이 지쳐있겠구나 생각했다. 건강해지고 싶어 트레이닝 받고 싶다던 평범한 한 사람이었는데 고인이 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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