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원 해체하는데 아이즈원은 유지되는 결정적 이유

2020년 1월 7일   김주영 에디터

프로듀스 투표 조작 논란으로 인해 그룹 엑스원이 전격 해체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아이즈원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6일 엑스원 멤버들이 소속사들(스타쉽엔터테인먼트,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브랜뉴뮤직)은 엑스원의 활동 재개보다는 그룹의 해체를 결정했다.

엠넷 측은 “엑스원 활동 재개를 노력했으나 소속사들의 해체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소속사들은 프로듀스 101의 조작을 인정하고 그룹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던 것. 그러나 프로듀스 48 조작 논란에 휩싸인 아이즈원은 반대의 행보를 걷기로 했다.

엠넷은 아이즈원에 대해 “자사는 물론 멤버들 소속사들 모두 활동 재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청자 투표로 데뷔 멤버를 뽑는 프로듀스 엑스 101과 프로듀스 48에 대해서는 지난해 7월부터 투표 조작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어 공식 수사를 통해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 제작진이 구속된데다 세부적인 조작 내용도 확인되면서 사실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해 12월 30일 허인회 CJ ENM 대표는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어 1주일 정도만에 엑스원 ‘해체’ 및 아이즈원 ‘추후 활동 긍정적 검토’라는 구체적인 결정이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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