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기 의심 받아 짜증난 바이브가 제시한 자료 내용

2020년 1월 7일   김주영 에디터

바이브 소속사 메이저나인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에 대해 공식 입장을 전해 화제가 되고있다.

앞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음원 사재기에 대해 집중 해부했다.

방송에는 현역 가수 활동 중인 타이거 JK를 비롯해, 술탄오브디스코, 말보 등을 비롯해 전·현직 기획사 관계자가 출연해 ‘사재기 의혹’에 관한 내용에 무게를 실었다.

바이브는 이번 ‘사재기 의혹’에 지목 대상이다.

이에 바이브 소속사인 메이저나인은 5일 오후 공식 입장문을 통해 “4일 방영된 그것이 알고 싶다와 관련해 공식적인 회사의 입장을 전했다.

먼저 “당사는 음원 사재기의 실체를 부정하지 않으며, 그러한 음원 사재기가 뿌리 뽑혀야 한다는 인식에 크게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음원 사재기 근절을 위해 필요하다면 적극 참여할 의사도 있음을 밝힌다”며 “우리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팀의 취재 요청에 따라 2019년 12월 19일 당사 사무실에서 약 6시간 30분에 걸친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우리가 준비한 311페이지에 이르는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한 장 한 장 보여주며 당사에 대한 여러 의혹에 대해 하나도 남김 없이 취재진에게 설명했다”고 했다.

메이저나인 측은 “방송 중 잠시 모니터에 비춰진 ‘사재기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해명’이라는 자료가 해당 자료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이 자료에는 우리 메이저나인과 서브 레이블인 인디안레이블에 대한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 등 모든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매우 민감한 자료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메이저나인 측은 “대형기획사 포함 한 타 기획사 소속의 유명 아티스트 다수의 바이럴 마케팅 집행 실적, 광고비 집행 내역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직접 언급 되지 않았으나 본인들 역시 바이럴 마케팅을 하고 있으면서, ‘사재기를 하지 맙시다’란 형태의 물타기를 하고 있는 일부 인기 아티스트들의 이중적 잣대에 대해서 깊은 유감“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