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부터 갑자기 이상 행동 시작한 아임뚜렛 상황 (+추가)

2020년 1월 7일   김주영 에디터

장애인을 흉내냈다는 ‘조작’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 아임뚜렛이 의미심장한 행동을 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아임뚜렛은 장애를 가졌음에도 유쾌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모습에 인상을 남겨 유튜브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그의 채널은 빠르게 성장해 30만 명에 가까운 구독자를 보유하게 됐고, 영상의 조회수도 나날이 늘어만 갔다.

그러던 지난 1월 5일 그가 실제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 장애를 ‘흉내’내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유튜브 댓글을 통해 “아임뚜렛은 비장애인이고 학생 때부터 아무 문제 없었다”고 폭로했던 것이 시발점이었다.

아임뚜렛은 Q&A 영상에서 중고등학교 때는 증상이 지금처럼 심하지 않았으며 최근에 증상이 심해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그가 ‘홍정오’라는 본명으로 힙합 디지털 앨범을 발매한 전력이 있다는 사실까지 공개되며 논란이 번졌다.

결국 아임뚜렛은 지난 6일 모든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고, 자신이 래퍼로 활동한 홍정오가 맞다고 인정했다.

이어 “유튜브 조회수를 위해 장애를 고의로 과장한 것은 맞지만 틱장애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아임뚜렛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아울러 그는 1월 7일 구독자 수를 비공개 처리하고, 채널에 올라와 있던 사과 영상을 포함한 모든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가 돌연 해명 영상을 제외한 모든 영상을 공개 처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왜 도망갔다가 다시 돌아오느냐” “그냥 비공개 처리 해둬라” “끝까지 이상하게 행동한다”며 그를 비난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아임뚜렛 유튜브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