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도 순위 높았는데 왜 우리만?” 오늘자 바이브 발언

2020년 1월 7일   김주영 에디터

가수 바이브 측이 음원 사재기 논란에 대해 가수 아이유를 언급했다.

7일 바이브의 소속사 메이저나인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박경의 저격글에 대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메이저나인 사옥에서는 최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점화 된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설명회가 진행됐다.

메이저나인 측은 “박경이 왜 바이브를 비롯한 아티스트들의 실명을 언급했는가에 대해 말하겠다”면서 박경이 글을 썼던 당시의 멜론 차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해 메이저나인 측은 “만만한 바이브와 다른 아티스트들을 언급한 것이다. 이런 글이 어떤 근거를 가지고 용기를 내 쓴 글 같으냐”라고 분노했다.

이어 “당시 순위에는 아이유도 있었고, JYP 소속사 아티스트 등 대형 기획사 소속 아티스트들도 있었다“며 억울함을 표했다.

또한 메이저나인 측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당사자가 의혹만 제시하고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 우리는 잘못한 것이 없는데도 왜 우리가 잘못하지 않았다는 근거를 제시해야 하느냐”며 유감을 표시했다.

한편 최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가수들의 페이스북 마케팅은 눈속임용이며 시행사를 활용해 아이디와 아이피 주소를 도용, 소위 무한 스트리밍을 이용해 순위를 조작할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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