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양세형, 양세찬 형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예상치도 못한 상황에 놓였다.
지난해 12월부터 유튜브 채널 ‘양세 브라더스’를 운영 중인 두 사람은 지난 4일 라면 먹방을 하는 영상을 게재해 150만 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방송에 나오는 인기 연예인인 만큼 별 탈 없이 유튜브 운영을 하는 것 같았지만, 사실 예상치 못한 문제가 있었다.
두 사람이 지난해 12월 4일 올린 첫 영상이 ‘키즈 콘텐츠’로 분류돼 댓글이 막혔던 것.
이 영상에서 두 사람은 거리를 산책하고 밥을 먹는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 사실은 최근에서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며 알려졌다.
실제 해당 영상을 시청하면 하단에 ‘유튜브 키즈 사용해 보기’ 안내가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튜브는 소아성애자들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13세 미만 어린이가 등장하는 모든 동영상의 댓글을 차단한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양세형이 아이처럼 생겨서 그랬던 것 같다” “진짜 웃긴 해프닝이다” “미성년자 형제라고 알고리즘이 인식했나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양세브라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