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국내에서 환자 발생한 ‘중국 폐렴’ 현재 상황 (+예방법)

2020년 1월 8일   김주영 에디터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이른바 ‘중국 폐렴’에 국내에서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중국 우한시 방문력(2019년 12월 13일~17일)이 있으면서 폐렴 증상을 보이는 중국 국적의 36세 여성을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해 격리 치료 및 검사를 실시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 환자는 화난 해산물시장 방문이나 야생동물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환자는 국가지정입원 치료병상인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상태는 양호한 수준이다.

환자 기초 역학조사 결과, 입국 후 12월 31일부터 기침, 목 붓는 증상이 처음 나타났고, 이후 1월 7일 림대 동탄성심병원에서 진료 중 우한시 방문력과 폐렴 소견 확인되어 질병관리본부에 신고됐다.

폐렴은 폐에 바이러스나 균 등의 미생물이 감염되는 질환이다. 폐렴의 일반적인 증상은 기침, 가래, 발열이다.

중국 폐렴 역시 환자들이 발열과 폐렴, 호흡기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원인병원체가 밝혀지지 않아 정확한 감염원 및 전파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중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람 간 전파나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의 감염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 폐렴 확산 소식에 예방법도 주목을 받고 있다.

폐렴 예방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 백신, 폐렴구균 백신이 권장된다. 특히 65세 이상에서 접종을 권장한다.

폐렴구균 백신은 폐렴을 완전히 예방하지는 못하지만 심각한 폐렴구균 감염증을 줄여준다. 이 밖에 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손을 자주 씻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규칙적으로 운동과 식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SBS 뉴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