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박쳤는데 망해간다는 알라딘 배우 안타까운 근황

2020년 1월 8일   김주영 에디터

무려 2000: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디즈니 영화 알라딘의 주연으로 캐스팅되었던 메나 마수드의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메나 마수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상황에 대해 가만히 있기 힘들어 말씀드린다”라고 말하며 “알라딘 이후로 내가 번 돈도 많고 출연 제의도 끊이지 않을거라 생각하겠지만, 알라딘 이후로 단 한 건의 오디션도 들어오지 않았다”라며 현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나는 지금 배트맨 역할을 달라는 것도 아니다. 그냥 오디션 기회라도 받았으면 좋겠다. 지금의 나는 기회도 얻지 못하고 있어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현실이 다르다”라며 자신의 막막한 상황에 대해 표했다.

메나 마수드는 알라딘 오디션 캐스팅 당시에도 “무명시절 중동 테러리스트 역할만 해서 힘들었다”라며 중동계 배우들이 할리우드에 처한 현실에 대해 토로한 적이 있었는데 알라딘을 찍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전해주고 있다.

실제로 함께 출연했던 윌 스미스와 나오미 스콧이 연이어 차기작을 만나는 것과 달리 메나 마수드가 차기작 작업을 진행중이라는 소식은 단 한번도 전해지지 않은 상태다.

더불어 그는 “나는 침묵하는 것에 지쳤다”며 “‘ 알라딘 같은 영화를 찍으면 모든 게 장및빛이고 꽃길이 아니란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영화 ‘알라딘’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