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이 여직원한테 선물하려고 한 물건 (실제상황)

2020년 1월 8일   김주영 에디터

선을 지켜야하는데 계속 선을 넘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여성 A 씨가 겪은 사람 역시 이러한 부류에 속하는 사람이다.

A 씨는 “파견으로 단기업무를 했다. 소속도 아니었고 아주 잠깐 2일 정도 일을 했다. 딱 시급 정도 받고 일했다”고 글을 시작했다.

사장은 남성이었다.

A 씨는 “솔직히 시급 그 이상의 노동력 수고를 요구했고, 들어줬다. 업무 외 사담은 전혀 한 적이 없고 친분 또한 없는 그냥 완전 남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장은 A 씨에게 사심을 드러냈다. 어느 날부터 고맙다며 A 씨의 주소를 불러달라고 했고 립밤팩과 같은 가벼운 선물을 주기 시작했다.

A 씨는 “‘잘 받았느냐’는 문자가 와서 잘 받았다고 대답하니 ‘성인용품 보내려다가 고소 당할 것 같아서 그것만 보냈다. ‘친구들 용품 살 때 같이 사서 보낼까 하다가 그것만 보냈다’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남성은 A 씨의 개인 SNS 주소까지 물었다. A 씨는 “기분이 더럽고 불쾌해서 차단했다”고 말하며 “사회 생활하는 것인데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불쾌하고 화가 난다”고 말했다.

A 씨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사장이 선을 많이 넘네” “진짜 쓰레기다” “예민한 것 아니고 그 사람이 X라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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