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닥터 두리틀'(감독 스티븐 개건)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닥터 두리틀’은 지난 8일, 개봉 첫날에 1016개 스크린에서 10만7987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0만8388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특히 ‘닥터 두리틀’은 같은 날 개봉한 영화 ‘스타워즈: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와 2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영화 ‘백두산’을 제쳤다.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957개 스크린에서 7만3088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7만4336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29일 개봉해 2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백두산’은 3위로 하락했다. 이날 864개 스크린에서 5만6631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767만9968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닥터 두리틀’은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마법 같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두리틀(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이 왕국을 구하기 위해 동물들과 함께 놀라운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북미 개봉일인 오는 17일보다 10일 정도 빨리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영화 ‘닥터 두리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