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욕 먹던 롤 한국 대표가 사.망하자 커뮤니티 반응 (+캡쳐)

2020년 1월 9일   김주영 에디터

박준규 라이엇게임즈 한국 대표가 9일 향년 44세의 나이에 지병으로 별세했다.

박준규 대표는 미국 다트머스대 영문학과를 나와 2004년 KPMG, 2011년 CJ ENM 글로벌사업팀 등을 거쳤다.

2014년 리그 오브 레전드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게임즈에 합류해 전략팀장과 퍼블리싱 총괄 본부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1월 한국 대표로 선임됐다.

회사 측은 “지난해 간암이 발병해 투병 중이었으며 연말까지 업무 책임을 다했다”면서 “현재 대표이사직 퇴임 외의 사항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들은 롤 커뮤니티 이용자들 일부는 “사람 죽은건 안타깝지만 지금까지 해온 일들이 욕먹을 만 하다” “아픈데 저 자리에 계속 앉을 수 있는게 잘못된 거 아니냐”와 같은 댓글을 남겼다.

이에 또 다른 일부 이용자들은 이들을 비난하면서 “치료보다 맡은 바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걸 더 중요시 했을 수도 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박준규 대표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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