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해지는 주진모 해킹 사건 현재 상황 (+유출 카톡)

2020년 1월 10일   김주영 에디터

배우 주진모가 사용하고 있던 갤럭시 스마트폰이 해킹 당해 사생활 침해 및 협박을 받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삼성 측에서 공식입장을 냈다.

앞서 주진모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지난 7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최근 주진모 개인 휴대폰이 해킹된 것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 침해 및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고,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배우 사생활 보호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취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다. 허위 내용을 근거로 하는 기사나 사생활을 침해하는 기사, 정확한 사실이 아닌 사건에 대한 무분별한 내용을 배포 또는 보도할 시 부득이하게 배우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음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주진모의 휴대폰 해킹건을 다룬 디스패치는 처음으로 ‘삼성 클라우드’ 문제를 지적했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주진모의 삼성 클라우드가 해킹을 당했다는 점을 언급했으나 삼성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 클라우드를 운영 및 관리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갤럭시 사용자 커뮤니티 ‘삼성 멤버스’에 “일부 언론 내용처럼 삼성 갤럭시폰 또는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가 해킹을 당한 것은 아니다. 삼성 클라우드에 저장된 개인정보는 아이디, 비밀번호가 노출되지 않는다면 개인정보보호 방침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된다”고 설명했다.

주진모 휴대폰 해킹 원인에 대해서는 “일부 사용자 계정이 외부에서 유출된 후 도용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경찰이 수사를 시작하는 동안 문제가 생겼다. 카카오톡 메시지로 추정되는 게시물이 등장한 것이다.

10일 각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진모 카톡으로 추정되는 메시지가 담긴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대화는 주진모로 추정되는 남성과 동료 연예인으로 추정되는 A 씨가 나눈 대화였다.

대화 속에는 다수 여성들의 사진이 올라왔고 성희롱성 발언이 오갔다. 그러나 대화가 실제 주진모와 A 씨가 나눈 대화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주진모가 휴대폰 해킹 피해를 밝힌 만큼 여러 누리꾼들은 주진모의 카카오톡이 유출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