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해킹’ 이후 뒤늦게 알려진 16년도 발언 (장동건 언급)

2020년 1월 13일   김주영 에디터

주진모의 휴대전화 해킹으로 그가 장동건과 주고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 메시지가 유출된 가운데, 과거 주진모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주진모의 삼성 스마트폰이 해킹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지난 7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최근 주진모 개인 휴대폰이 해킹된 것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 침해 및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고,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진모와 장동건이 나눴다는 문자 메시지 대화가 공개됐다.

대화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무엇보다 해당 대화에서 두 인물은 여러 여성들이 노출한 사진을 올리며 성적 대상화를 하거나 성희롱성 의도가 담긴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화에 따르면 여성들 중에는 연예인 지망생들도 포함됐다.

그러나 대화가 실제 주진모와 장동건이 나눈 대화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진모가 휴대폰 해킹 피해를 밝힌 만큼 여러 누리꾼들은 주진모의 카카오톡이 유출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문자 유출에 과거 주진모가 한 연예 프로그램에 출연해 장동건을 언급한 인터뷰가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6년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했던 주진모는 “(장동건과) 문자로 통하는 사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장동건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맛집 어디냐고 묻고 가끔 형수님이 없으면 맥주 한 잔 할 시간이 딱 3시간 있다고 연락이 온다”라고 밝혔다.

한편 주진모의 해킹 문제가 ‘삼성 클라우드’ 문제라는 일각의 지적이 나오자 삼성전자 측은 “일부 사용자 계정이 외부에서 유출된 후 도용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섹션TV 연예통신’ 캡쳐,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