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로 이사를 간 이른바 ‘포방터 돈가스’집 연돈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연돈이 빠져나간 포방터 시장의 근황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얼마 전 유튜브 채널 ‘메리앤베리’는 ‘연돈이 제주도로 떠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 포방터 시장은 어떨까? 주말에 하루종일 있어 보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연돈 이외에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등장했던 여러 식당의 모습도 함께 나왔다.
메리앤베리는 “연돈이 떠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 포방터 시장은 어떨지 궁금해 다녀왔다”고 말하며 “주말인데도 거리가 많이 변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상 날짜는 토요일 오후 2시였다.
하지만 연돈의 빈자리 때문인지 포방터 시장 거리는 매우 한산했다. 문이 아예 닫힌 가게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연돈이 빠져나간 자리도 사람들이 없었다.
기존 연돈이 있던 가게에는 임대 표시와 함께 그동안 찾아주셔서 감사했다고 인사하는 사장님의 자필글이 붙어 있었다.
저녁을 먹어야 하는 오후 6시 30분에도 사람들이 늘어나지는 않았다.
그나마 사람들이 많은 곳은 ‘골목식당’에 나왔던 주꾸미 가게와 홍탁집 뿐이었다.
특히 홍탁집은 저녁 타임 만석이었고, 1시간 이상 대기를 해야할 정도로 사람이 붐볐다.
메리앤베리는 “주변 상권을 살리고자 시작한 골목식당이었을텐데 지금 포방터 시장은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메리앤베리’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