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와 송혜교 측이 중국발 재결합 보도에 대해 공식적으로 ‘무대응’하는 이유는 보도 내용이 사실무근이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송중기 송혜교 양측은 최근 중국발 재결합설 보도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의 측근은 23일 뉴스1에 “개인사이기도 한데다가 (보도 내용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두 사람이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데 재결합설이 났기에, 황당한 소문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송혜교와 송중기의 재결합설이 중국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퍼지면서 중화권 매체들도 보도에 나섰다. 재결합설은 송혜교가 결혼 반지를 다시 낀 것으로 보인다는 화보 사진이 돌면서부터 불거졌다. 중국 포털 사이트 바이두에서 확산되고 있는 문제의 사진은 최근 한 잡지사가 공개한 화보 사진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7일(현지시간) 대만 중국시보는 ‘송송 커플 재결합으로 전환? 송혜교 결혼반지 다시 껴’라는 제목으로 두 사람의 재결합설을 제기했다. 중국시보는 “두 사람의 재결합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며 재결합설이 나온 배경을 전했다. 바이두에서도 송혜교 재결합설에 대해 확실하지 않고 두 사람이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제로(0)’라고 밝히면서도 “(드라마에서) 두 사람이 함께 나온 장면은 아이돌 같은 모습으로 시청자 뇌리에 살아 있다”고 덧붙였다.
송혜교와 송중기는 지난 2016년 방송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주연 배우로 만난 뒤 열애 끝에 2017년 10월 결혼했다. 하지만 결혼 1년9개월 만인 지난 6월 파경을 맞았고, 7월 말 이혼조정 끝에 서로 위자료나 재산분할 없이 이혼절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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