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일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면서 그가 100억대 자산가에서 파산까지 하게 된 그 배경에 누리꾼들이 주목하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한지일의 일상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들의 전셋집에 살고 있는 한지일의 방 한 구석에서는 그가 제작한 성인영화의 마스터 테이프가 가득했다.
그는 성인영화 제작자로서 300여편을 내놔 성공 가도를 달리면서 한때 100억원대 자산가로 올라섰다.
그러나 사업은 곧 추락해 힘든 과거를 지냈다. 한지일은 “IMF 터지기 전부터 경기 평택에 호텔, 대전에 5층 건물 등 부동산을 샀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사였던 주택이 있고, 거주하던 주택도 있는 등 과잉 투자를 했다. IMF가 터지니 융자받은 것들에 문제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후 한지일은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는 “나무 베는 일, 블라인드 청소, 화장품 회사 등 안 해본 일이 없다”며 “27가지 직업을 거쳤다”고 말해 놀라움을 전했다.
한지일은 이날 마트 앞 사인회 장소에 도착해 마이크를 잡고 손님들을 향해 열심히 세일 홍보를 했다.
또한 마트 사장에 이력서를 건네면서 “검토하신 뒤 전화 한 번 달라”고 제안하는 모습도 보였으며 이에 많은 시청자들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