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국산 맥주에서 바퀴벌레가 나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XX 맥주에서 바퀴벌레 나옴’이라는 제목으로 한 식당 맥주에서 발견된 바퀴벌레 사진이 올라왔다.
커뮤니티에 글을 작성한 A 씨는 “음식점을 하고 있는데 아는 이모님들이 와서 맥주 마시다가 맥주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모님들한테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주류업체에 전화를 걸어서 따지니까 자기 잘못 아니라고 소비자 업체에 전화하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에 분노한 A 씨는 소비자 업체에 전화를 걸었지만 “얼마를 원하느냐” “소비자가 아닌 사업자가 왜 전화를 거느냐”는 대답만 돌아올 뿐이었다.
실제 A 씨의 가게 CCTV에 찍힌 장면에서도 바퀴벌레가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성이 마지막 잔을 따를 때 검은 물체가 함께 컵으로 떨어졌다.
이후 A 씨는 해당 맥주 고객센터로 직접 전화를 걸었다.
A 씨는 “업체 측이 맥주 병과 벌레를 수거해갔다”고 말하며 “식약처에 보고 들어간다고 한다. 중간중간 연락을 준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벌레 나와서 이제 저 맥주 못 마시겠다” “불매해야할 것 같다” “맥주 마신 분들 어떻게 하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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