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편이 18살 고등학교 여학생과 바람이 났다는 2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과 결혼한지 1년 정도 됐다고 밝힌 A씨가 ’18살 고딩 제자랑 바람난 남편’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A씨는 “남편이 청소년 사회복지사인데 일을 하면서 만난 여고생과 바람이 났다”고 말하며 자신은 이로인해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부부 상담을 통해 부부 관계가 개선되길 바랬지만 남편은 계속해서 여고생이랑 바람을 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자신이 바람을 목격한 날 남편의 아버님께 말씀드렸지만 아버님은 “남자가 그럴 수도 있지, 사람 죽인 것도 아닌데 왜 유난이나”며 오히려 A씨에게 소리쳤다.
이후 A씨와 그의 남편이 제주도로 여행을 갔을 때도 남편의 계속되는 시큰둥한 반응에 결국 A씨 부부는 싸우며 여행을 마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여행을 다녀온 후 A씨는 우연히 발견한 남편의 인스타를 보고 추궁을 했지만 남편은 그저 “이혼해달라”라는 말만 했다.
그렇게 냉랭한 사이가 유지되는 듯 싶었지만 A씨의 남편은 A씨에게 “미안하다 잘해보자”라고 해 A씨도 다시 잘 지내볼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A씨의 남편은 이후에도 계속 짜증을 내며 이혼의사를 밝혀 A씨를 힘들게 했다.
그러다 A씨는 남편의 휴대폰에서 집과 반대편에 있는 영화관을 예매한 내역과 사진첩 책 제작 사이트 주문 내역을 보고 남편을 의심해 연락없이 남편의 회사로 찾아갔다.
회사에서 마주친 남편은 A씨를 보고 당황했고, 알고보니 A씨의 남편은 6개월 전 만났던 18살 여고생과 계속해서 만나고 있었고, A씨가 정신과 상담을 받을 때도 만나고 있었던 것이다.
하물며 A씨가 여고생을 직접 만나 이야기도 해보았지만 결국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 때문에 A씨는 극단적인 시도를 하기도 했다.
더불어 A씨는 “여학생의 인생을 망칠 생각은 없지만 아직 20대인 내 인생을 생각하면 살아갈 자신이 없다”고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또한 A씨가 더욱 화가 났던 것은 과거 남편이 발기부진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참아왔는데, 몇달 뒤 자신이 성병에 걸린 것이다. 알고보니 이 당시 또한 그 여고생과 만나고 있던 상태였다.
결국 이 남성은 자신이 다니던 청소년센터에서 해임이 되었고, 이 청소년센터가 공식 사과문을 내며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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