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줄서서 잠자리 요구한다는 정자 기증남 근황

2020년 1월 16일   김주영 에디터

‘세상에서 가장 인기있는 정자 기증자’라고 불리는 남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은 미국 LA에 거주 중인 27세 정자 기증남 카일 고디를 집중 조명했다.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카일은 이미 페이스북에서 ‘정자 기증’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장본인이다.

부모 역할을 하고 싶지 않았지만 자신의 아이가 태어나는 것을 보고 싶었던 그는 4년 전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본격적으로 정자 기증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그의 정자로 태어난 아이만 18명이며 가장 처음 그의 정자를 기증받아 태어난 아이는 올해 4살이 됐다.

그는 “변호사인 아버지와 프로그래머인 어머니의 우월한 유전자를 물려받았다. 마약을 하지도 않고 술과 담배를 하지도 않는다. 카페인을 섭취하지도 않고 정자 건강에 좋은 음식들만 섭취한다”며 자신을 홍보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의 정자를 기증받으려는 여성들과 커플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매월 100명에게 연락을 받는다. 하지만 2~5명에게만 정자를 기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 그의 정자 샘플을 사람들에게 보내는 형식이지만 여성 4명 중 1명 정도는 직접 만나 성관계를 가지기도 한다. 실제 페이스북을 통해 그에게 성관계를 맺자고 요구하는 여성들도 많다.

카일에게 정자를 의뢰하는 여성들의 나이대는 18~42세다. 하지만 그에게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그는 오직 태어날 아이가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는지만 신경쓰고 있다.

현재까지 그는 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콜로라도, 텍사스 등에 정자를 보냈지만 이제 전세계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그는 “북한이나 전쟁 위험이 있는 곳을 빼면 어디든 정자 기증을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데일리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