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몰상식한 행동으로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대만 현지 매체 이티투데이는 한 예비 신부가 웨딩 촬영에 친한 친구를 불렀다가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놓인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예비 신부는 예비 신랑과 웨딩 촬영에 임했다. 그는 새벽부터 일어나 메이크업을 받은 후에 설레는 마음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이후 예비 신부의 친한 친구가 촬영장에 등장했다. 이는 예비 신부가 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는 것을 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비 신부는 곧 황당한 상황에 맞닥트렸다. 친구는 가슴 부위가 드러나는 파격적 디자인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에 친구는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예비 신부가 ‘주인공’이 될 날이었는데, 오히려 친구가 ‘주인공’이 된 것이다.
결국 마음이 상한 예비 신부는 억지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끝으로 예비 신부는 “사실 이날 주인공은 저인데 이렇게 입은 건 배려심이 없는 것 같다”라며 “너무나 속상한 날이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은 “신부를 생각하는 마음이 전혀 없다”, “너무 과하다”, “신부 친구의 행동이 적절치 않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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