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에 3천만원” 파장 컸던 BJ 봉준의 폭로 (+추가)

2020년 1월 21일   김주영 에디터

BJ 봉준이 BJ 업계에 퍼진 ‘엔터테인먼트 사태’를 폭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BJ 봉준은 자신의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진행하며 “신인 BJ를 자리잡게 도와주는 엔터테인먼트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봉준은 “이런 엔터테인먼트들은 소속된 BJ들의 수익을 50% 가져가는 대신, 신인들이 자리잡을 수 있게 지원하거나 인기 BJ 방송에 출연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그 역시 엔터테인먼트의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엔터테인먼트는 10분 출연시켜주는 데 3000만원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은 지금까지 엔터테인먼트들의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고 말하며 “이름이 이제 알려진 BJ이지 않냐. 그런데 내가 이런 제안을 받아들이면 뒤로 돈이 오가는 방송 문화가 자리잡을 것 같아서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청자 수를 조작하는 수법 역시 실재했다.

봉준은 “시청자 수를 2000~3000명 가까지 채워주겠다는 메시지를 여러번 받았다. 또 이런 수법은 BJ들이 별다른 개입을 하지 않아도 BJ의 기를 살려준다. 채팅에 주기적으로 ‘ㅋㅋㅋ’를 써주는 기계가 있다”고 폭로했다.

이어 “만약 방송 흐름에 안 맞는 채팅이 올라오면 매크로를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BJ 봉준 아프리카 방송 캡쳐,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