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에서 2013년 프로필 뜬 뒤 벌어지고 있는 상황

2020년 1월 21일   김주영 에디터

카카오뮤직 앱에 2013년과 2014년에 사용했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뜨는 것으로 확인되자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카오 뮤직 프로필 지우세요 13-14년 프사 공개 중’이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현재 카카오 뮤직에 친구 프로필 사진이 2013년과 2014년 사이에 찍은 사진이 노출되고 있었다.

과거 프로필 사진이 뜨는 오류로 인해 ‘구남친’ ‘구여친’과 찍은 프로필 사진이 공개되는 피해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이용자가 카카오뮤직에 한꺼번에 몰리며 서버가 긴급 점검에 들어가는 일도 빚어졌다. 지난 20일 카카오뮤직은 “오후 9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급작스러운 이용자 증가로 인해 서비스 접속이 잠시 중단됐다”며 “긴급하게 서버 대응 중이나 서비스 이용이 불안정할 수 있으며, 친구 리스트 관리 또한 트래픽 증가로 접근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현재 카카오뮤직은 원활하게 접속이 이뤄지고 있으나 일부 이용자들의 과거 프로필 사진은 여전히 노출된 채 남아있는 상태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뮤직에 가입할 때 카카오 계정에 설정한 프로필 사진이 자동으로 등록이 된다”며 “예전에 가입했다가 한동안 접속하지 않았던 분들이 가입할 당시의 프로필 사진이 남아있는 것을 보고 오류라고 생각한 것으로 보이며 프로필 사진은 언제든지 수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