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퇴사자 폭로 후 인스타에 올라오고 있는 글….

2020년 1월 22일   김주영 에디터

쇼핑몰 CEO이자 란제리 모델로 활동하는 하늘이 ‘하늘하늘 잡플래닛’에 올라온 폭로글로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90만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유튜버이자 모델 겸 사업가로 활동 중인 하늘은 그간 브이로그나 방송에서 직원들을 배려하는 모습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 글에 따르면 실제 하늘의 모습은 브이로그나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과 상당히 다른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12월26일 날짜로 올라온 글에서 퇴사자는 “직원을 본인 노예 정도로 생각한다”며 “궂은 일은 직원들이, 겉으로 보기에 멋있는 일은 본인이 한다”고 적었다. 또 “새로 들어온 직원 기 잡는다고 회의실로 불러내서 갑자기 볼펜으로 머리를 때렸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부모님 원수가 간대도 도시락 싸 들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은 곳”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늘을 향해 “착한 사장 코스프레 좀 그만해달라”라고 말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폭로 글은 잡플래닛에서 삭제된 상태다.

지난 17일 날짜로 올라온 또 다른 후기에는 하늘이 의사결정 과정에서 변덕이 심하고, 기분에 크게 휘둘린다고 주장했다. 이 직원은 “모든 직원이 사장 기분체크는 기본. 하지만 사장은 출근도 안 해서 인스타 염탐해서 기분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늘이 직원들에게 근무시간 외인 새벽이나 주말에도 전화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악덕 사장’이라는 퇴사자들의 폭로가 나온 후 하늘의 인스타그램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누리꾼들은 하늘의 게시글에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 “평소 이미지랑 달라서 실망이다” “사람 귀한 줄 알아야 한다”는 등 질타성 댓글을 남기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하늘이 부정적인 댓글을 지우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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