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2번’ 걸리고 자숙 중인 길이 출연하기로 했다는 방송…

2020년 1월 22일   김주영 에디터

음주운전을 2차례 적발돼 논란이 됐던 뮤지션 길이 약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할 예정이다.

길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방송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길은 일반인 지인을 찾아 눈맞춤을 하고 그동안의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방송 중단 후의 근황은 물론 음주운전에 따른 참회의 시간도 갖는다.
강호동과 이상민, 그리고 MBC 무한도전에서 호흡을 맞췄던 하하가 MC로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아이콘택트’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눈맞춤’이라는 첫 경험을 통해 진심을 전하는 ‘침묵’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때문에 그동안의 소회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4년에 음주운전 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혐을 받은 바 있는 길은 2014년 4월 서울 합정역 인근에서 만취한 상태로 다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다. 이로 인해 ‘무한도전’에서 하차하고 8개월의 자숙 시간을 갖다 방송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하지만 2017년 6월 또 음주단속에 적발돼 충격을 줬다. 당시 길은 서울 남산3호터널 입구에서 자신의 차를 세워두고 잠을 자다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지나가던 시민이 차 문을 열어놓고 잠든 길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65%, 면허취소에 해당되는 만취 상태였다. 이후 현재까지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엠넷 ‘쇼미더머니5’, MBC ‘무한도전’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