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제리 모델 겸 쇼핑몰 ‘하늘하늘’의 대표로 활동 중인 하늘이 잡플래닛에 올라온 ‘갑질 의혹’에 해명을 내놨다.
지난해 12월26일 날짜로 잡플래닛에 올라온 글에서 퇴사자 A 씨는 “직원을 본인 노예 정도로 생각한다”며 “궂은 일은 직원들이, 겉으로 보기에 멋있는 일은 본인이 한다”고 적었다. 또 “새로 들어온 직원 기 잡는다고 회의실로 불러내서 갑자기 볼펜으로 머리를 때렸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부모님 원수가 간대도 도시락 싸 들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은 곳”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늘을 향해 “착한 사장 코스프레 좀 그만해달라”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날짜로 올라온 또 다른 후기에는 하늘이 의사결정 과정에서 변덕이 심하고, 기분에 크게 휘둘린다고 주장했다. 퇴사자 B 씨는 “모든 직원이 사장 기분체크는 기본. 하지만 사장은 출근도 안 해서 인스타 염탐해서 기분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늘이 직원들에게 근무시간 외인 새벽이나 주말에도 전화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아울러 사장인 하늘에 대해서는 “9시부터 6시까지 근무시간 이외에 새벽에 전화하는 건 기본이다. 직원은 돈만 주면 새벽이든 주말이든 자기한테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장은 혼자만 공주 직원은 셔틀”이라며 “직원 무시는 기본에 자기가 아주 좋은 사장인 줄 착각하며 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기업 정보 사이트 ‘크레딧잡’에 올라온 퇴사율 수치도 파장을 일으켰다.
크레딧잡은 국민연금에서 제공받은 데이터를 토대로 기업 연봉과 사원수, 입사율, 퇴사율 등 정보를 분석해 제공하는 사이트로써, 하늘이 운영하는 회사 ‘하늘하늘’ 퇴사율이 91%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하늘은 유튜브 영상 댓글창을 통해 “저는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다“라고 짧은 해명을 내놨다.
높은 퇴사율에 대해서는 “화장품 적재에 최적화된 3자 물류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기존 물류 직원분들이 퇴사, 이직하며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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