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팬들이 공효진에게 등 돌리고 있는 진짜 이유

2020년 1월 23일 김주영 에디터

배우 공효진이 SNS에 남긴 댓글로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22일 공효진은 팬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직접 찾아가 불편함을 호소했다.

한 공효진의 팬이 인스타그램 계정에 과거 공효진이 출연했던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 영상을 게재했다.

그러자 공효진이 직접 해당 게시글에 “제발. 옛날 드라마 그만 소환해주시면 안 돼요? 부탁할게요”라는 댓글을 남겼던 것.

해당 팬은 “네. 공 배우님.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남겨 일단락 됐다.

실제 해당 팬은 공효진의 ‘골수 팬’으로 인스타그램에 공효진이 나온 작품들의 짧은 영상들을 계속 올리고 있었다.

현재 누리꾼들은 공효진의 반응이 무례했다며 질타하고 있다.

자신이 출연한 작품이라 해도 그럴 권리는 없다는 것. 더불어 해당 팬이 받았을 상처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상두야 학교가자’를 좋아하는 팬들의 경우 공효진의 발언에 서운함을 내비치기도. 또한, 필모 중 어느 작품을 소비하고 소비하지 않느냐는 배우가 아닌 팬들의 몫이라는 반응도 뒤따랐다.

또 일부 팬들은 “공개적인 댓글보다 따로 쪽지를 보내는 것이 낫지 않았겠느냐”며 공효진의 대처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반면 공효진도 한 명의 사람이고, 충분히 잊혀질 권리가 있는 만큼 그의 반응도 이해가 간다는 의견도 뒤따랐다. 게다가 그가 직접 이유를 밝히지 않은 만큼, 그러할 만한 이유가 따로 있는 게 아니겠냐는 추측도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