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방송에서 잘 안보이던 류시원 근황…

2020년 1월 23일   김주영 에디터

일본에서 활동 중인 배우 류시원(48)이 결혼 소식을 전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그는 오는 2월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한다는 소식으로 새 출발을 알렸다.

류시원 소속사 알스컴퍼니는 지난 22일 공식입장을 내고 “류시원이 오는 2월 중순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예비신부는 평범한 일반인으로서 사려 깊은 마음과 배려심, 밝고 긍정적인 성품을 가졌으며, 류시원과는 지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은 후 사랑을 키워왔고 서로를 향한 깊은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예비신부가 공인이 아닌 만큼 예식은 당사자들의 뜻에 따라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과 비공개로 올리게 되며, 결혼식과 관련한 세부 사항에 대해 공개하기 어려운 점 넓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소속사 측은 “류시원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에게 따뜻한 축복을 보내주시기 바란다”며 “류시원은 앞으로 배우로서 더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류시원은 이번이 두 번째 결혼이다. 지난 2010년 전 부인과 결혼한 뒤 2년 만인 지난 2012년 파경을 맞이했고, 3년여간의 이혼 소송은 지난 2015년 마무리됐다. 이에 이혼의 아픔을 딛고 5년만에 전한 결혼 소식으로 온라인에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새 출발을 응원한다” “행복하세요” 등 축하한다는 반응도 보였다.

한편 류시원은 지난 1994년 드라마 ‘느낌’으로 데뷔해 단숨에 청춘스타에 등극했다. 이후 ‘사랑할 때까지’ ‘행복은 우리 가슴에’ ‘프로포즈’ ‘세상 끝까지’ ‘순수’ ‘종이학’ ‘진실’ ‘비밀’ ‘아름다운 날들’ ‘그 햇살이 나에게’ ‘그대를 알고부터’ ‘웨딩’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했다.

‘결정! 맛대맛’ ‘더 레이서’ 등에서는 MC로 활약했고 카레이서로도 활동했다. 특히 그는 2000년대 부터 일본에 진출, 당시 배용준과 함께 한류스타로 현지에서 인기를 끌었다. 현재 류시원은 일본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일본 데뷔 15주년 라이브 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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