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확산에 서울 지하철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

2020년 1월 28일   김주영 에디터

‘우한 폐렴’ 확진자가 국내에 들어와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우한 폐렴 방지차 한 행동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9호선 석촌역의 우한 폐렴 예방’이라는 제목으로 석촌역 개찰구 사진이 올라왔다.

페이스북 ‘아재개그’ 페이지에서 제보한 사진 속에는 ‘손세정제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이라는 문구가 붙어있는 개찰구 위에 ‘핸드워시’가 놓여져 있었다.

보통 화장실을 가지 않아도 되는 ‘손소독제’를 놓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실수로 물로 씻어내야 하는 비누를 가져다뒀던 것.

사진을 찍은 제보자는 “강제 화장실행이다”라면서 “비비면서 가다 내리는 비에 야금야금 손을 씻었다. 집 가느라 다시 돌아와서 사진을 찍었다”라고 밝혔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머리 좋다 저렇게라도 손 씻게 하는 방법” “손소독제랑 진짜 헷갈리게 생겼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의심 증상을 보인 30대 여성 A 씨가 역학 조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부산시는 28일 새벽 A 씨의 `판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거주하다 지난달 14일 입국한 A 씨는 27일 약 38도의 발열 증세가 나타나자 동래구보건소에 자진 신고했다. 부산시는 A 씨를 부산대병원으로 이송해 격리 조치한 뒤 판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벌여 9시간 만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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