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의 ’30cm’짜리 중요부위 이식 받았던 남자의 진실

2020년 1월 28일   김주영 에디터

대만의 백만장자가 흑인 남성의 중요부위를 이식 받았다는 이야기가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2017년 10월 온라인 매체 월드 뉴스 데일리 리포트에서는 12인치(30.48cm)인 흑인 남성의 중요부위를 이식받은 대만 백만장자 허이 센 팡의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이 센 팡은 오래 전부터 흑인 남성의 중요부위를 얻기 위해 기증자를 찾아다녔다.

무려 18개월을 기다린 끝에 기증자가 나타나자 허이 센 팡은 바로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그는 “너무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사람들의 시선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소식은 모두 가짜 뉴스인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허이 센 팡이라는 부동산 재벌이 성기 이식을 받았다는 사실은 확인된 바가 없다.


무엇보다 공개된 사진 속 남성은 허이 센 팡이 아니라 60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영국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리터 라이로 밝혀졌다.

하지만 절묘한 사진과 자극적인 내용 때문에 이 가짜 뉴스는 진짜처럼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 퍼져 논란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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