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 베이비로 ’20살’ 딸 얻었다는 유명 배우 부부..

2020년 1월 29일   김주영 에디터

신혼여행지에서 얻은 아이를 ‘허니문 베이비’라고 한다.

보통 신혼여행지에서 사랑을 나누고 임신을 하는 것을 일컫지만, 한 배우 부부는 ‘허니문 베이비’로 20세 딸을 얻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배우 박시은(박은영·40)과 진태현(김태현·38)이 출연했다.

아울러 이날 방송에는 부부가 입양한 대학생 딸 진세연도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제주도 신혼여행 중 만난 당시 고2였던 진세연을 처음 만났다.

박시은은 “세연이가 고2 때 처음 알았다. 이후 아이가 사회에 나갈 때쯤 되자 어떻게 하면 힘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입양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연이가 우리의 허니문 베이비다”라고 말했다.

입양 이야기를 들었던 진세연은 “제가 다른 아이의 기회를 빼앗는 거면 어떡하냐”는 걱정을 했다. 진태현은 “그 말이 참 예뻤다”라고 회상했다.

진태현은 딸 남자친구를 질투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그는 남자친구를 만나고 왔다는 세연의 말에 정색하며 “만나서 뭐했어?”라고 물었다. 이어 “아빠랑 남자친구 중 누가 더 좋아?”라는 질문도 했다. 딸의 대답은 “남자친구”였다.

진태현은 하늘이 무너진 듯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는 남자친구 옷까지 선물해주는 다정함을 드러냈다.

부부와 가족이 된 지 3개월이 지난 진세연은 “안정감이 있다”고 말하며 “이제 무슨 일이 있으면 무조건 아빠한테 이야기 한다. 마음이 지칠 때도 마찬가지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캡쳐,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