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사건 및 전 소속사와 갈등 의혹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셰프 최현석이 ‘수미네 반찬’에서 하차한다.
29일 tvN 관계자는 뉴스1에 “최현석이 ‘수미네 반찬’에서 하차한다”라고 밝히며, 그가 프로그램을 떠남을 공식화했다.
최현석의 후임은 셰프 송훈이다. tvN 측은 “다음주 방송부터 송훈 셰프가 합류한다”며 “요리의 기본은 맛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요리 제자들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최현석이 전 소속사와 관련한 사문서 위조 사건에 연루됐으며, 이후 최현석의 휴대폰이 해킹 당한 뒤 해당 정보들이 외부로 알려지게 됐다는 주장이 일었다. 해커들은 최현석의 사생활을 빌미로 협박하며,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지난 18일 최현석은 현 소속사 위플이앤디를 통해 2018년 8월께 휴대폰 해킹이 있었다고 밝히며 “해킹된 자료에는 개인적인 생활 및 가족, 지인들의 개인 정보가 담겨있었다. 당시 가족과 지인들이 받을 수 있는 2차 피해를 우려해 정식 절차를 밟아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고, 해당 수사건은 사건 종결로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전 소속사와의 문제에 대해선 “전 소속사로부터 전속계약 관련해 지난해 법적 조치를 받은 바 있으나 이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 상호 합의하에 합의서를 작성했다. 현재는 법적 조치가 취하됐다. 새로운 소속사로의 이전은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과는 무관하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한다”고 사과한 바 있다.
이후 논란에 휩싸인 최현석은 결국 ‘수미네 반찬’에서 하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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