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간판 아나운서 박선영이 결국 회사를 떠나기로 결정한 가운데, 그의 향후 거취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28일 SBS 측은 “박선영 아나운서가 2월 2일까지 ‘씨네타운’을 진행하고 3일부터는 장예원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고 발표해 박 아나운서의 퇴사를 공식화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선영 아나운서는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 퇴사를 하기로 결정했고, 속상하고 아쉽다”는 심경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박 아나운서가 회사 측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퇴사 이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결혼으로 퇴사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루머에 대해 박 아나운서 본인이 직접 “결혼이 퇴사의 이유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퇴사 이유와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이에 일각에서는 박 아나운서가 청와대 부대변인이 될 수 있다고 추측했다.
지난 15일 고민정 청와대 전 대변인은 4.15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박 아나운서가 고 전 대변인의 후임자가 되거나 신임 부대변인이 되는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고 전 대변인이 사직서를 제출한 날 청와대 한 관계자는 “대변인과 춘추관장을 포함해 명단을 추리고 있다”고 밝혔고, “대변인은 언론계, 정치권, 학계, 법조계, 내부 등으로 나눠 적합한 인물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7년 SBS 15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한 박선영 아나운서는 입사 5개월 만에 SBS 8시 뉴스 주말 앵커로 발탁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8시 뉴스 주중 메인 앵커 자리를 맡은 뒤, ‘박선영의 씨네타운’ ‘궁금한 이야기 Y’ 등을 진행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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