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10억 로맨스스캠’ 사건의 휘말렸던 아프리카TV BJ 엘린의 근황이 공개됐다.
엘린은 지난 11월 열혈 시청자 중 한 명이었던 ‘뭉크뭉’과 연인처럼 행동하다가 이후 관계에 선을 그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뭉크뭉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엘린에게 10억을 줬는데 ‘로맨스 스캠’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다.
‘뭉크뭉’은 “엘린에게 총 10억원을 들였다. 별풍선 7억, 선물 3억이다. 사석에서도 만났고, 자연스럽게 매일 카톡을 했다”고 말하며 “엘린에게 더 진지한 미래를 그려보자고 했지만 친한 오빠 동생으로 지내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그는 엘린과 주고받았다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1년 동안 이성의 감정이 없는 남자에게 방송용 폰이 아닌 개인 폰으로 연락을 하고, 집 주소를 알려주고, 이제 일어났다고 자기 다리 사진을 보내고 3년 뒤에 같이 살자는 이야기를 하고, 자신의 어머니를 소개시켜주느냐”고 말했다.
뭉크뭉의 주장이 일파만파 퍼지자 엘린은 사실이 아니라고 한차례 해명했다. 엘린은 “선물을 받은 적은 있지만 ‘뭉크뭉’이 3억원어치 선물은 아니다” “뭉크뭉과 스킨십을 한 적도 없다”라면서 ‘로맨스 스캠’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이후 뭉크뭉이 “추가 사실을 폭로하면 그 사람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우리나라 모든 사람에게 지탄을 받을 것이다”라고 경고하자 엘린은 사과방송을 켜 뭉크뭉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결국 이 사건으로 엘린은 아프리카TV와 유튜브 활동을 중단했다.
많은 사람들은 그가 자숙 중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현재 엘린은 중국의 개인 방송 플랫폼인 ‘도유티비’로 이동해 한국에서 하던 것처럼 개인 방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엘린은 자신을 크레용팝 출신이라고 홍보하며 댄스 등 아프리카TV에서 하던 방송을 그대로 중국 플랫폼에서 진행 중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별풍선 못 받아서 중국으로 넘어갔다” “반성의 기미가 안 보인다”라는 등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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