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성.추.행 의혹 터졌던 유명 배우의 근황..

2020년 1월 30일   김주영 에디터

동성 성추행 의혹으로 피소된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최근 경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은 뒤 바로 무고 혐의로 맞고소를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김호영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지난 주 김호영에 대해 혐의 없음 결론을 내리고 검찰에 송치한 사실이 맞다”면서도 “무혐의 처분 이유 등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김호영은 동성 A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소속사 측은 성추행 혐의 피소와 관련해 공식자료를 통해 피소 사실은 맞지만 성추행 혐의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후 A씨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김호영과 나눈 문자와 모바일 메신저 내용 등을 공개하며 재차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김호영은 지난해 11월18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제 성격답게 속 시원하게 얘기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하지만 지금은 말을 아낄 수 밖에 없다”면서도 “다만 절대 실망시켜드리지는 않겠다”라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무혐의 처분을 받은 현재 김호영의 소속사 측은 “A씨를 상대로 명예훼손과 무고 혐의 맞고소가 진행중”이라며 “김호영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맞고소 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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