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과 계약 해지한 기성용이 이적한다는 팀

2020년 2월 5일   김주영 에디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 해지를 한 기성용이 K리그 복귀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 단독 보도에 따르면 기성용은 10년 만의 K리그 복귀를 준비 중이며, 차기 행선지는 FC 서울이 아닌 전북 현대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기성용은 지난달 31일 뉴캐슬과 계약 만료 6개월을 앞두고 상호 합의 하에 미리 계약을 해지했다.

뉴캐슬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이 클럽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린다. 그의 공헌에 감사하고, 미래에 행운을 빈다”라고 밝혔다.

기성용도 “뉴캐슬처럼 좋은 클럽에서 뛴 건 영광이자 기쁨이었다. 더 잘 하지 못해 아쉽다. 축구에서는 내가 극복할 수 없는 것들이 종종 있었다”며 작별사를 남겼다.

이로써 자유계약 신분이 된 그는 중국, 중동 등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K리그 부흥에 기여하고 싶다는 의지대로 선수 생활을 국내에서 마무리할 예정이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기성용은 전북 현대 측과 계약기간과 연봉 등을 놓고 논의 중이다.

2009년 말 FC서울을 떠나 스코틀랜드의 명문 클럽 셀틱에 입단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한 기성용은 이후 스완지시티, 선덜랜드(임대), 뉴캐슬에서 활약했다. 유럽 최상위 무대에서 10년 동안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수준 높은 기량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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