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공개된 18번째 확진자가 거쳐간 장소 (+현위치)

2020년 2월 5일   김주영 에디터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18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오전 9시 현재 전일 대비 2명의 추가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신종 코로나 감염자는 현재까지 총 18명으로 늘어났다.

18번째 확진자 A 씨는 21세 한국 여성으로, 16번째 확진자의 딸로 알려졌다.

이를 확인한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으로, 5일 A 씨의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16번째 확진자는 태국 여행에서 1월 19일 입국한 이후 1월 25일 저녁부터 오한 등 증상이 있었으나 최근 중국 방문력이 없어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도 10일간이나 ‘의심환자’ 감시망에서 빠져있던 터라,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16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발열과 오한 증세로 광주 광산구 21세기 병원에 내원했다가 전남대병원으로 전원 조처됐다.

A 씨는 28일부터 21세기병원에 일주일 정도 입원해 폐렴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2월1일부터는 열이 38.7도까지 오르고 가래에서 피가 검출됐다. 2일에는 호흡곤란, 오한 증상과 함께 X-Ray와 CT 촬영에서 폐렴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3일 오후 전남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격리됐다.

방역대책본부는 추가 확진 환자들에 대해 현재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가 진행 중이며 역학조사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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