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가 “나이먹고 신음소리가 잘된다”라고 말한 이유

2020년 2월 5일   김주영 에디터

MBC ‘서프라이즈’ 등 각종 재연 드라마에 출연하며 ‘서프라이즈 여자 걔’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배우 김하영이 다소 수위 높은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김하영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김하영은 “2004년부터 서프라이즈에 출연해 여러분들의 일요일 아침을 깨웠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하영은 이날 자신의 원래 꿈이 성우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데뷔는 잡지 모델을 하다 성우 공부를 했다. 공부를 하고 2차 시험을 보다 떨어졌다”고 말하며 “더빙에서 섹시한 연기가 힘들어서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당시 김하영은 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신음 연기를 더빙하는 테스트를 봤는데 나이가 어려 신음 소리가 어울리지 않았다.

김하영은 “그런데 지금은 나이가 드니 된다”며 깜짝 더빙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 “그때는 어려서 힘들었다. 아기 목소리는 그때 잘됐는데 지금은 잘 안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DJ 김태균이 아기 목소리를 부탁했고, 김하영은 연기를 했지만 이를 들은 유민상은 “섹시한 애기목소리 같다. 그때랑 지금이랑 아예 바뀌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컬투쇼’ 캡쳐, 김하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