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번째 확진자가 감염된 진짜 이유와 방문 장소..

2020년 2월 6일   김주영 에디터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19번째 확진자가 발생해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번째 확진자 36세 한국인 남성 A 씨는 17번째 확진자와 마찬가지로 지난달 18일부터 23일 간 싱가포르를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서울시 송파구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강남 3구에서 발생한 첫번째 확진자다.

19번째 확진자는 지난 5일 오후 8시 20분께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격리 조치됐다.

내원 당시 그는 약간의 호흡기 증상을 보였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는 A 씨가 지난 5일 오전 발표한 17번 환자와 같은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달 18~23일 싱가포르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직장 동료인 두 사람은 지난달 22일 또 다른 동료인 말레이시아인과 식사를 함께 했다고 알려졌다.

A 씨는 지난 3일 말레이시아인의 확진 사실을 통보받고 관할 보건소에 연락해 지난 4일부터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5일 오전 17번 환자의 확진 뒤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19번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으며 추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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