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에 공개된 유승호의 눈물나는 근황

2020년 2월 7일   김주영 에디터

배우 유승호의 반갑고 훈훈한 근황이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25일 유승호의  팬카페에는 직접 ‘안녕하세요. 이제서야 감사의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너무 다행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자신에게 아직 많이 어린  ‘아픈’ 아들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알 수 없는 질환으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있는 A 씨의 아들.

아들의 병을 어떻게든 고치고 싶었던 A 씨에게는 역시 ‘병원비’가 부담이었다.

하지만 엄청난 행운이 찾아왔다.

A 씨는 “병원비 정산을 하는데 원무과에서 소득 수준에 맞게 지원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 근데 그 도움을 준 분이 배우 유승호라는 말을 듣고 정말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액이 많고 적고를 떠나 이런 도움을 주신 것이 너무 감사했다. 이런 글을 여기에 적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A 씨는 “아직도 병명을 모르는 간 질환을 가지고 있지만 도움 덕분에 돌도 지나고 걸어도 다닌다”라면서 “이런 인성을 가지고 계신 유승호 님을 항상 응원하겠다. 건강하시고 출연하시는 모든 작품이 잘되길 기도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마쳤다.

해당 게시글을 본 다른 누리꾼 역시 “옆자리 침대의 아이도 유승호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유승호는 지난 몇 년 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꾸준히 기부를 하고 있다. 하지만 기부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에 그의 선행이 A 씨의 글로 뒤늦게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