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우한 폐렴 증세 보여 ‘해열제’ 먹고 귀국하겠다는 유명 BJ

2020년 2월 7일   김주영 에디터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유명 BJ가 우한 폐렴 증세가 보여 급히 귀국했다고 밝혔다.

BJ 갓성은은 7일 아프리카 방송에서 “고열, 구토, 두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갓성은은 태국에 체류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송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출국해 약 일주일 간 머물 예정이었다.

그는 태국에 머무는 동안 여행을 다니며 사람이 많은 놀이동산, 대학교 등을 방문했다.

현재 태국은 우한 폐렴 확진자가 25명에 달한다. 태국보다 많은 확진자가 나온 국가는 중국, 싱가포르, 일본뿐이다.

국내 16번째 확진자 역시 태국을 여행하다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커 갓성은의 증세에 시청자들은 “진짜 우한 폐렴에 감염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갓성은은 방송에서 귀국 여부를 묻는 시청자의 질문에 “해열제를 먹어서라도 한국에 가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보건당국에 신고해 검사를 받지 않고 귀국만 하려는 이기적인 태도”라고 그를 질타했고, 논란이 불거지자 그는 다시 방송을 켜 “보건당국에 신고해 검사를 받을 것이다. 입국한 후에도 절차를 철저히 따르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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