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코로나 검사 예정자가 사.망한 진짜 원인..

2020년 2월 13일   김주영 에디터

수원에서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사망한 가운데, 사인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코로나19 검사 예정이었던 사망자 41세 남성 A 씨는 13일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13일 수원중부경찰서와 성빈센트병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3분쯤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3가의 한 주택에서 “뇌졸중이 오는 것 같다. 정신이 이상하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거지내에서 A 씨를 발견하고 119구급대를 통해 A 씨를 성빈센트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A 씨는 평소 뇌졸중 약 복용자로 최근 3개월 간 약을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지난달 31일 비자 관련 업무로 청도공항을 방문해 코로나19 검사가 예정돼 있었다. A씨 가족은 “아침에 밥을 먹고, 속이 답답해 구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 씨와 접촉한 경찰 4명은 현재 격리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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