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잘 보면 ‘장학금’ 준다는 역대급 건물주 등장 (+사진)

2020년 2월 14일   김주영 에디터

수험 공부를 위해 집을 나와 따로 원룸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부러워 할 만한 원룸이 등장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원룸 주인이 주는 장학금’이라는 제목으로 한 원룸 주인이 내건 엄청난 이벤트가 공개됐다.

건물주 A 씨는 건물에 각종 시험과 자격증 시험에서 목표치에 도달하는 세입자들에게 장학금을 주겠다고 밝혔다.

공무원 시험 5급에 합격하는 사람은 200만원, 7급은 150만원, 9급은 70만원이었다.

임용고시와 경찰공무원에 붙은 세입자는 70만원, 소방공무원은 그보다 20만원 적은 50만원이었다.

뿐만 아니라 한국사 1급에서 80점 이상, 기사 자격증, 국가고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 세입자에게는 각각 20만원을 주기로 했다.

영어 시험도 빼놓지 않았다. 토익 800점 이상, 텝스 680점 이상을 받는 세입자에게도 20만원을 준다고 적혀있다.

심지어 금연에 성공하는 세입자에게도 20만원을 준다는 글귀가 눈길을 끌었다.

A 씨는 “금연은 계약 만료 후 60일 유효함”이라고 적었다.

이른바 ‘건물주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은 1년 이상 거주자에 한한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너무 멋있다” “공부할 맛 나겠다” “나중에 합격하고 찾아뵐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