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결말이 최악이라는 이유

2020년 2월 17일   김주영 에디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결말이 일부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최종회는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9시께부터 약 2시간 동안 방송한 ‘사랑의 불시착’ 마지막 회 시청률은 21.683%(유료 플랫폼)로 나타났다.

2016년 방송한 김은숙 작가의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의 최고기록 20.5%를 뛰어넘은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리정혁(현빈 분)과 윤세리(손예진 분)는 이별했다가 다시 재회해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그러나 일부 시청자들은 결말에 ‘개연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먼저 두 사람의 이별 장면에 대해 한 누리꾼은 “남북 군사 충돌이고 나발이고 나는 모르겠다며 월북하는 여주인공이 말이 되느냐”고 꼬집었다.

아울러 “북한의 권력자 아들이면서도 다들 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 이적행위한 남주다”라고 말하며 “눈앞에서 월북, 월남 행위를 보고도 아무도 대처를 하지 않는 것이 개연성 떨어진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서단 구승준’ 커플을 성사시키지 않은 채 결말을 맞이한 것 역시 많은 시청자들의 아쉬움울 자아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개연성 최악이다” “아무리 드라마라도 너무갔다”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tvN ‘사랑의 불시착’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