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정배우가 이제 유튜브 못하는 이유

2020년 2월 17일   김주영 에디터

구독자 28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정배우’가 활동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정배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BJ 꽃자 측의 저작권 신고 3회로 채널이 영구 정지됐다”고 고백했다.

BJ와 유튜버들과 관련한 사건 사고를 취재해 ‘폭로 콘텐츠’로 인기를 끌었던 정배우는 지난해 BJ 꽃자의 성매매 의혹을 폭로해 화제를 모았다.

이 과정에서 정배우는 음성 파일과 사진을 사용하며 ‘저작권’을 위반했고, 꽃자 측의 신고로 채널이 정지 당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정배우는 “가기 전 팁을 드리겠다”면서 “저작권을 정말 조심하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튜브 정책의 경우 저작권 위반 시 1차와 2차 경고 후 3차 경고가 주어지며, 3차 경고를 받은 후 7일 안에 신고자의 철회가 없을 경우 채널이 영구 정지를 당하게 된다.

정배우는 “모자이크를 한 사진, 배속을 한 음성 파일 모두 저작권을 위반해 채널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하며 “과거 미숙했던 점과 잘못한 점을 반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과하게 일을 부풀렸던 사건과 과거를 들쑤시면서 당사자들에게 상처가 된 점을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정배우’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