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나간 이유는..” 대놓고 내부 사정 폭로한 여가수

2020년 2월 19일   김주영 에디터

그동안 YG에서 나간 이유를 감추고 숨겨왔던 여가수가 YG의 내부사정을 폭로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5월 가수 메이다니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느 순간부터 YG 회사 직원들의 행동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며 YG를 나온 이유에 대해 꾹 다물었던 입을 열었다.

메이다니는 재력과 권력 앞에서 점점 변해가는 회사 구조와 회사 분위기가 견디기 힘들었다고 속사정을 밝혔다.

그는 YG 회사 직원들이 집이 부유한 연습생들을 특별대우했고  연습생마다 연습 기간에 비례한 레슨이 진행되는 게 원칙인데도 불구하고 잘 사는 연습생들에게는 바로 추가 레슨이 진행됐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연습생의 생일에 ‘우리 선녀가 태어났다’며 모든 직원들이 축하를 해주고 아첨하는 듯한 분위기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그는 YG엔터테인먼트가 진정한 음악을 하는 곳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고 점점 버티기 힘들어져 YG를 나왔다고 밝혔다.

YG에서 나간 이유를 감추고 포장하는 것에 진절머리를 느꼈던 메이다니는 매체가 다양해져 용기 내 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JYP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 등에서 8년간의 긴 연습생 생활을 거치고 1인 기획사를 통해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MAYDONY 메이다니’, 연합뉴스